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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법원에 무슨 일 있었나... 수도권 아파트 ‘헉’
작성자: 부자뱅크 작성일: 2013-03-20 11:11 조회 : 1,974
올해 전국 법원에서 진행된 경매건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올해 경매진행건수는 지난해(26만7396건)와 비슷한 26만6000여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0월과 11월 들어 각각 2만4000건, 2만5000건을 기록하는 등 월간 물량 기준 최다치를 경신하는 등 하반기 들어 진행건수가 늘었지만 실제 11월 말까지 진행된 경매건수는 24만1954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24만4884건)과 비슷했다.
 
 
아울러 매각기일이 12월로 잡힌 경매진행건 또한 2만4000건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결과적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거래가 침체되며 경매시장에서도 유찰 사례가 늘어나는 등 체감상 경매건수 증가 요인이 많았으나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부동산경기가 호조를 보이며 전체적인 경매건수는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보면(각년 12월 17일 기준) 수도권 경매건수는 2011년 10만5541건에서 2012년 11만7408건으로 1만1867건 늘었으나 같은 기간 비수도권은 15만1293건에서 13만8032건으로 1만3261건 줄어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췄다.
 
경매진행건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낙찰가율은 다소 내렸다. 올해 평균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해(70.7%)보다 2.97%p 떨어진 67.77%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경매 낙찰가 총액도 1조3419억원 감소했다. 올해 경매시장에 유입된 시중 자금이 지난해보다 1조3000억원 이상 줄어든 셈이다.
 
 - 수도권아파트 경매 3만건, 낙찰가율 75.2%... ‘2000년대 최저’
 
올해 진행된 수도권 아파트 경매건수는 3만1546건으로 남은 12월 중 매각기일이 잡힌 것까지 감안하면 연말까지 3만3000건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말(3만779개)에 비해 7.22% 증가한 것으로 2000년대로 비교범위를 넓혀보면 최고점이던 2005년(3만3850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신건 수도 늘었다. 올해 경매장에 처음 나온 아파트 신건은 1만2155개(17일 기준, 이하 동일)로 이미 지난해(1만1953개) 신건 수를 넘어섰다. 12월 중 남은 매각기일을 감안하면 올해 신건 수는 1만2600개에 육박할 전망이다. 역시 2005년(1만3234개)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경매건수는 늘었지만 입찰자 수는 5만1673명에서 5만751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자연히 입찰경쟁률도 5.78대 1에서 5.15대 1로 0.63명 떨어졌다.
 
낙찰가율도 지난해에 비해 5.45%p 떨어진 75.20%를 기록했다. 이는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것으로 최고점이던 2007년(91.85%)에 비하면 16.65%p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올해 낙찰가율 하락은 단순히 물건이 늘고 입찰자가 줄었다는 점만 이유로 들기에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부동산태인 박종보 연구원은 “올해 경매장에서는 최대 장점인 가격 메리트를 누리려는 입찰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유찰 사례가 증가했고 낮아진 최저가 언저리 근처에서 입찰가를 써내는 등 예전 고가낙찰이나 신건낙찰 풍조가 유행할 당시와는 정반대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고가낙찰은 196건, 신건낙찰은 140건에 그쳤다.
 
부동산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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